창원시 농협경남지역본부 소재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29
창원시 농협경남지역본부 소재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29

매장-농가 지역교류 확대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29일 창원시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는 경남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곳이다. 공판장 등 유통과정을 거치는 기존 운영 방식과는 달리 157개 중소농이 직접 생산·포장·가격책정·진열을 도맡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곳은 기존 판매장 330㎡에 국도비 등 6억원을 투입해 판매코너·공동작업장·카페 등을 설치하면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카페는 직매장을 찾는 농업인 교육과 소비자 토론 장소, 어린이 농축산물 체험교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는 앞으로 도내 2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가 교육과 우수상품에 대한 지역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번에 개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농 안정적 소득보장과 함께 도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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