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0.29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0.29

이용섭 시장, 화요 간부회의

“국비확보… 대책 추진” 당부

“수시 국회 찾아 절박함”설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29일 오전 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주시 여건을 고려하면 국비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광주시의 국비확보의 절박한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현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국비를 확보해야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수행 할 수 있다”며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각 실·국은 실효성 있는 국비 확보대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만 반영된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수시로 국회를 찾아 국비 증액의 필요성과 지역의 절박함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내년 국비확보에 집중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오는 31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간담회가 국비확보를 위한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사임에 따른 신임 문화경제부시장과 관련 당부사항도 전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들어 1년여의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창출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 중 상당 부분은 이병훈 부시장이 노력이 컸다”고 치하했다.

이용섭 시장에 따르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정상 궤도 안착, 광주문학관 건립 추진,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 전일빌딩 리모델링 사업 등 문화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의 책무와 관련, “광주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문화자산을 계승·발전 시켜 이를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해야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를 성공 시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임 문화경제부시장은 세 가지 기준에 중점을 두고 인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와 경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 분야 전반에 걸친 식견과 경험, 중앙부처로부터 국비 예산을 가져오고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정책 개발능력과 인적 네트워크,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도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새로 부임하는 문화경제부시장은 내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내정자는 우리 지역 출신으로 우리나라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인물이다. 특히 문화예산 담당 사무관과 과장 등을 거쳐 문화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고 공직사회 선후배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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