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수요음악회에서 11월에 열릴 4팀 4색의 피아노와 플루트 공연 리플릿. (제공: 부산 금정문화회관) ⓒ천지일보 2019.10.29
금정수요음악회에서 11월에 열릴 4팀 4색의 피아노와 플루트 공연 리플릿. (제공: 부산 금정문화회관) ⓒ천지일보 2019.10.29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금정문화회관이 매주 수요일 열리는 금정수요음악회에서 11월에는 4팀 4색의 피아노와 플루트 공연으로 관객들의 일상 피로를 날릴 예정이다.

11월의 첫 공연은 6일에 열리는 ‘나예지 피아노 독주회’다. Alexander Braginsky, Marian Hahn과 이방숙 등을 사사한 나예지는 2018년 예술의전당 등에서 한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이어 가는 중이며, 이번 공연에서 쇼팽의 4개의 발라드 외 2곡을 연주한다.

13일에는 유주영의 플루트 독주회가 ‘세계 각국의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진다. 유주영은 경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산 콘서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이자 플루트 콰르텟 ‘클랑’의 단원이다. 독주회에서는 플루트 외에도 피아노와 기타가 함께 어우러지고 바르톡의 플루트와 기타를 위한 루마니안 민속무곡 외 4곡이 준비돼 있다.

20일에는 피아노 전문연주단체 스테이플러스가 ‘편곡에 빠지다-Bach부터 BTS까지’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김은정을 비롯한 6명의 피아니스트와 특별출연 소프라노 황혜진은 두세의 쇼피나타 외 11곡의 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바흐에서 방탄소년단의 곡에 이르는 넓은 장르와 시간적 스펙트럼에서 선곡한 것이 눈에 띈다.

27일에는 플루트 앙상블 ‘Club 19.5k’의 공연이 있다. ‘Club 19.5k’는 Powell의 Gold 19.5k 모델을 사용하는 한국의 연주자 팀이며 Powell 19.5k 플루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뛰어난 음색과 사운드의 연주를 지향한다. 이들은 이베르의 두 개의 간주곡을 비롯한 7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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