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인천시교육청이 ‘2019 편안한 교복 학생 토의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내 중·고등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10.29
지난 25일 인천시교육청이 ‘2019 편안한 교복 학생 토의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내 중·고등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10.29

인천시교육청, ‘편안한 교복에 대해서 말하다’ 의견 반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5일 관내 중·고등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편안한 교복 학생 토의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무상교복 정책을 통해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토의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들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날 토의토론회는 ‘편안한 교복에 대해서 말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교복 착용 또는 교복 자율화에 대한 장·단점 ▲교복의 불편한 점과 개선방안 ▲교복 속 성차별 요소와 개선 방안 ▲교복 선택 시 학생의견 반영비율 등 4가지 소주제에 대해 모둠을 구성,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갈산중학교 나성수 학생은 “교복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착용하는 교복에 대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 중심의 민주적인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