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김문수 서울시자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2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천지일보 2018.6.1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28일 “내년에 총선이 있으니 장내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정치를 해보려 한다”며 내년 21대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tbs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아직 뚜렷하게 정치를 그만두면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일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검사를 했는데 사람을 잡아넣던 사람이 사람을 풀어 내달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돈 받고 하는 변호사는 하기가 참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식으로 치면 지금은 장외정치를 하고 있다”며 “이제 내년에 마지막으로 정치를 해보려 한다”고 피력했다. 다만 홍 전 대표는 구체적 지역구 등을 묻는 말엔 답을 피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대선에서 한국당 후보로 나섰던 홍 전 대표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후 지난해 말 보수의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프리덤코리아포럼’을 출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개국 등의 행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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