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0.28
대구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0.28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와 광주시가 오는 29일 오전 11시 대구 노보텔 호텔에서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제10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과 함께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 9차 회의를 가진 데 이어 오후에는 대구에 대한 소개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영·호남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는 대구·광주 공동 협력의 콘트롤 기구로 5개 분야 33개 과제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신규과제 안건 심의와 분야별 공동발전을 위한 전략방안 등 심도 있게논의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양대 도시로서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대통합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광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확장 개통, 친환경자동차사업 선도도시 업무협약 체결 등 사회간접자본(SOC) 경제산업 분야의 성과와 함께 문화체육관광 교류 등 다양한 공동협력을 추진해 왔다.

또 영·호남의 핵심 교통인프라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힘을 모으고 있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함으로써 영호남의 교류확대와 경제성장의 견인 역할을 할 기반시설로서 양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토부에서 올해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 5억원을 확보해 지난 4월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 현재 용역 진행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으로 국민 대통합을 확산해 나가고 달빛동맹민관협력위원회가 그 중심 역할로서 협력과제를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문화체육관광 등 분야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과 경제산업 분야 등에서 양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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