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자녀들의 대학입시 관련 전수조사’ 관련 여론조사. ⓒ천지일보 2019.10.28
‘국회의원 자녀들의 대학입시 관련 전수조사’ 관련 여론조사. ⓒ천지일보 2019.10.28

보수층 포함 찬성 비율 높아

19·20대 79.5% 전수조사 찬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국회의원 자녀 대학입시 관련 전수조사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국민의 약 74%가 전수조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약 57%도 전수조사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5~27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자녀들의 대학입시 관련 전수조사’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찬성이 74.2%, 반대 18.5%로 찬성이 4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도 56.7%나 찬성하고 있어 이들을 포함한 전 계층에서 찬성비율이 높게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남성(78.2%), 19·20대(79.5%), 30대(83.6%), 40대(80.2%), 서울(81.7%), 호남(81.8%), 화이트칼라(88.5%), 민주당(89.3%), 정의당(89.0%) 등에서 찬성비율이 높았다.

전수조사를 찬성하는 인원을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은 찬성 66.2% 반대 24.1%로 찬성이 2.7배 높았고, 진보층은 찬성(84.2%)이 반대(13.0%)보다 6.5배 차이가 났다.

아울러 중도층에서도 찬성(72.3%)이 반대(18.0%)에 비해 4배가량 압도적으로 높게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9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천지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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