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율포해수녹차센터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0.28
보성군 율포해수녹차센터 전경.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19.10.28

12월까지 누적 이용객 30만명 예상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율포해수녹차센터 이용객이 20만 1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오픈한 ‘율포해수녹차센터’ 누적 이용객은 지금까지 26만여명이다. 올해 12월에는 누적 이용객까지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녹차센터는 올해만 14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으며 지역 상권 부흥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적자 운영 이미지가 강했던 관공서 시설 운영에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단순 목욕시설이 아닌 야외 노천탕과 다양한 스파 시설을 가진 종합 힐링 센터로 단일 요금제를 적용하는 결단으로 전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찾고 있는 보성군의 명소다.

오픈과 동시에 전라남도가 추천하는 스파 명소,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여행지에 뽑히며 율포종합관광단지를 남해안 해양 관광 거점으로 급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일출과 일몰을 보며 야외 노천욕을 즐길 수 있고 하얀 눈을 맞으며 뜨거운 스파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이점 덕에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 효도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지하 120m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해수가 보성녹차와 만나 지친 몸을 달래주는 전국 유일의 녹차해수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율포해수녹차센터를 찾는 관광객에게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보강에도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율포해수녹차센터 주변 관광지로는 보성차밭과 한국차박물관, 비봉공룡공원, 새소리와 시원한 계곡이 있는 웅치 제암산 자연휴양림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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