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28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0.28

부정평가 50.4%민주당 40.6%, 한국당 32.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하며 45%선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2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보다 0.7%p 오른 45.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9%p 내린 50.4%를 기록,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4.7%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3.9%이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을 유지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2주 연속 결집세가 이어지면서 긍정평가는 40% 선을 회복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20대, 40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6%를 기록, 9월 4주차 주간집계(40.2%) 이후 4주 만에 다시 40%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32.2%로 3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70.1%→64.9%)에서, 한국당은 보수층(70.6%→64.9%)에서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70%선에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0%대 후반으로 오른 반면 한국당은 30%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양당의 격차는 1.8%p에서 6.3%p로 벌어졌다.

바른미래당은 5.4%로 지난주와 비슷하게 횡보했고, 정의당은 4.8%로 4%대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1.7%로 지난주와 비슷했고, 우리공화당은 1.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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