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교 리셉션 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외교 리셉션 룸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 작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굵직한 소식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아주 큰 일이 일어났다”고 말한 후 백악관이 중대발표를 예고했고 오전 9시(한국 시간 오후 10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오후에는 경남 창녕군에서 규모 3.4 지진이 발생했고 장하나가 2년 만에 LPGA를 제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IS 수괴 알바그다디 사망 공식 발표(☞원문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설명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밤 미국은 전세계 테러 지도자 1순위를 심판했다.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사망했다”고 밝혔다.

◆“IS 최고지도자 알바그다디, 美 공격에 사망”… 트럼프 “중대발표”(☞원문보기)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알-푸르간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IS의 리더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인터뷰하고 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 지난달 쿠르드족 주도의 시리아 민주군에 의해 점령된 시리아 동부 바구즈 전투에서 IS가 패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테러가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였다고 주장했다. (출처: 뉴시스)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알-푸르간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IS의 리더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인터뷰하고 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내 지난달 쿠르드족 주도의 시리아 민주군에 의해 점령된 시리아 동부 바구즈 전투에서 IS가 패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테러가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였다고 주장했다. (출처: 뉴시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이란과 이라크 정부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이란 관리 2명과 이라크 안보담당 등을 통해 이슬람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밝힌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연합뉴스가 27일 인용보도했다.

◆경남 창녕 규모3.4 지진… ‘그릇·창문 흔들릴 정도’(☞원문보기)

기상청이 27일 오후 3시 37분 경남 창녕군 남쪽 15㎞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공: 기상청) ⓒ천지일보 2019.10.27
기상청이 27일 오후 3시 37분 경남 창녕군 남쪽 15㎞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공: 기상청) ⓒ천지일보 2019.10.27

27일 경남 창녕 근처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경남 창녕군 남쪽 15㎞ 부근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5.41, 동경 128.49이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11㎞다. 이 지진으로 경남 지역에서는 진도 4의 진동이 측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도 4는 ‘일부가 잠에서 깨고,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최고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하나, 2년 만에 LPGA 제패… 통산 5승(☞원문보기)

장하나 BMW 챔피언십 역전 우승(부산=연합뉴스)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장하나가 연장전 끝에 버디로 우승이 결정되자 두 손을 들어 포효하고 있다.
장하나 BMW 챔피언십 역전 우승(부산=연합뉴스)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장하나가 연장전 끝에 버디로 우승이 결정되자 두 손을 들어 포효하고 있다.

장하나(27)가 발목 부상을 딛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장하나는 27일 부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BMW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승부 끝에 미국 교포 다니엘 강(27)을 꺾고 우승했다. 장하나는 평소 다니엘 강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둘은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4라운드 후 연장전을 벌였다. 장하나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으며 다니엘 강은 8타를 줄였다.

◆임기 후반기 ‘공정개혁’ 속도 내는 문재인 정부(☞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출처: 뉴시스)

11월에 임기 반환점을 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공정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법무부 장관 인선에 대해 “현재 검찰개혁 조치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며 패스트트랙 법안의 처리 여부도 관심사이기 때문에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무부 장관 인선을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 10조 기업 영업이익률 ‘반토막’ 났다(☞원문보기)

올해 들어 매출 10조원 이상 올린 대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이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실적을 공시한 매출액 10조원 이상 비금융 상장사 13개사의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총 506조 9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조 1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조 8360억원과 비교해 56.2% 급감했다. 이 기간 조사 대상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을 나타낸 영업이익률은 14.6%에서 6.6%로 8.0%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000원어치를 팔면 지난해에는 146원을 벌었지만 올해는 66원을 벌었다는 뜻이다.

◆513兆 슈퍼예산 싸움… 전운 고조되는 국회(☞원문보기)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끝낸 국회가 예산안 정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여야는 이번 주 교섭단체연설을 시작으로 513조 5000억원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 심사에 본격 돌입한다. 내년에 처음으로 500조원이 넘는 ‘슈퍼예산’ 규모인 만큼 신경전도 치열하다. 28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선 각당 원내대표가 새해 예산안에 대한 자당의 심사 기조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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