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공중화장실’.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의 앗싸 공중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 공동으로 주최한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0.27
‘앗싸 공중화장실’.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의 앗싸 공중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 공동으로 주최한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9.10.27

공·폐가 활용한 도시재생 선진사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서구 발산마을의 ‘앗싸 공중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 공동으로 주최한 ‘제21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우리나라 이미지 제고와 위생 편의, 복지 증진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이번 대상에는 전국 64개 화장실이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확인, 3차 최종평가를 거쳐 27개 화장실이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됐다.

발산마을의 앗싸 화장실은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 방치된 공·폐가를 매입해 한옥구조의 특색을 살린 인테리어와 마을 사진과 소품을 활용한 테마가 있는 화장실로 리모델링돼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도심의 공‧폐가를 활용한 생활 인프라 제공 및 경관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서구 발산마을은 새뜰마을사업을 시작으로 낙후됐던 마을에 청년이 유입되고 하루에 200~300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탈바꿈한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선진 사례지역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