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오후 6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성화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26
‘제30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오후 6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이 성화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26

‘진주서 하나되는 우리경남’

28개 종목·18개 시·군 참여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제30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오후 6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고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대축전은 ‘천년역사 진주에서 하나되는 우리경남’이라는 구호 아래 검도·게이트볼·국학기공 등 28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만 970명의 임원·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도·시·군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공식·식후행사로 나눠 진행했다. 식전행사로는 오후 5시부터 솟대쟁이놀이, 공군의장대 시범공연, 미스트롯 지원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공식행사는 18개 시·군 선수단 입장에 이어 조규일 시장의 환영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대회사, 스포츠 7330 실천다짐 선언, 30주년 기념 성화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제30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오후 6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26
‘제30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5일 오후 6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0.26

특히 ‘3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은 ▲350만 도민 모두가 생활체육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근거리 체육시설 보급 ▲100세 시대 스포츠 복지 경남 실현 등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식후행사에서는 대북퍼포먼스·플라잉보드·뉴트로 음악파티·불꽃놀이와 SF9, 벤, 조항조 등 초청가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350만 경남 도민들이 하나 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남의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경제 활력과 안정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진주에서의 대축전 개최는 지난 1992년 이후 27년 만에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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