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포항 장흥초 6학년 학생들이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의회) ⓒ천지일보 2019.10.25
25일 포항 장흥초 6학년 학생들이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의회) ⓒ천지일보 2019.10.25

의장 선출·찬반 토론·조례 처리
“민주주의·지방의회 이해 계기”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가 25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항 장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3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포항 장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 78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했으며, 포항출신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이 학생들을 맞았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단순한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이 아닌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직접 의장을 선출하고,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는 등 일일 도의원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일일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우리 지역에 도의원이 누구이며, 도의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된 경험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용선 위원장은 “학생들이 책에서만 보던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민주주의와 지방의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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