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 2019.10.24
동화약품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 (제공: 동화약품) ⓒ천지일보 2019.10.24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동화약품은 글로벌스킨케어브랜드 ‘활명(WHAL MYUNG)’이 삼성동 파르나스몰에 오픈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SEPHORA)’에 국내 독점 브랜드로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활명은 2017년 미국의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을 시작으로 아마존, 알리바바 런칭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세포라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국내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세포라는 루이비통, 세린느, 펜디, 쇼메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계열의 세계 최대 글로벌 뷰티 플랫폼으로 전 세계 33개국 2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진출할 때 해당 국가의 입점 브랜드에 대한 제품력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성장 가능성 등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

활명은 우리나라 최초 제약회사에서 출발한 기업의 헤리티지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마케팅, 제약회사R&D 기반의 제품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세포라 국내 독점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활명은 1897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제약사 동화약품의 3세기 R&D 역사에서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조선시대 왕실의 궁중 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 성분으로 만들어져 외부 자극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며 피부 과학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화장품이다.

시그니처 제품으로는 토너, 미스트, 세럼, 오일이 한 병에 들어있는 올인원 제품 ‘활명 스킨 엘릭서’ 피부에 좋은 생약성분을 베이스로 홍삼 캡슐을 담아 피부 결을 가꿔주는 ‘안티 옥시던트 리쥬베네이팅 세럼’ 2차 세안이 필요 없는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이 있다.

윤현경 동화약품 상무는 “활명은 고객들에게는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고 나아가 동서양을 아우르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 이번 세포라의 한국 입점을 계기로 국내 고객에게 활명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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