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5200원(공모밴드 4200원~52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948개 기관이 참여해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457억 60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93억원 수준이다. 오는 28일~29일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달 6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중소규모 단지를 공략하는 주택개발 사업의 잠재력과 부동산 연계 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모델 등 구체화된 성장로드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운영, 부동산 부가서비스(Home Improvement)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첫 진출한 주택개발 사업도 브랜드파워와 체계적 시스템 등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중소규모 단지 중심의 주택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유상 리페어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이번 IPO를 계기로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 내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과 해외 진출 등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투자자의 성원에 실적 성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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