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극 ‘고곤의 선물’이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연극에서 주인공 ‘에드워드 담슨’ 역을 맡은 배우 정원중. ⓒ천지일보
23일 연극 ‘고곤의 선물’이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연극에서 주인공 ‘에드워드 담슨’ 역을 맡은 배우 정원중. ⓒ천지일보

정원중 심경 고백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정원중이 자동차를 몰다 피해자가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일간스포츠는 정원중이 지난 22일 오후 7시께 경기 양평의 한 대형마트 앞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해 이를 몰던 배달업체 직원 이모 군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군은 인근 양평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하지만 헬기 이송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목숨을 잃었다.

정원중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유턴이라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고 비보호 좌회전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아파트로 들어가려고 5m 정도 움직였는데 바로 앞에 오토바이가 달려왔다. 서로 보이지도 않고 피하기도 어려운 구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죽었으니 백번 천번 잘못했다고 빌어야 할 일”이라며 “내일 유족을 만나기로 했다. 어떻게든 아픈 마음을 위로해드리고, 마음을 열게 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중은 출연 중이던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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