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으로부터 징계조치로 제명을 당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 총회장 이은재(한기총 전 공동부회장, 세계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목사가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층 한기총 회의실에서 비리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11.9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것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환영 성명을 냈다.

한기총은 24일 대변인 이은재 목사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사회주의자 조국의 아내 정경심을 구속한 사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조국사태와 정경심의 구속으로 우리나라에 침투한 공산주의자들의 정체가 속속 들어나고 있다”며 “한기총과 한국교회는 조국과 정경심을 옹호하며 검찰개혁과 공수처법을 주장하는 자들을 공산주의집단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를 지지하는 이들을 향해서는 “정경심의 범죄행위를 옹호하며, 검찰을 썩어빠진 집단이라고 주장하고, 구속결정을 내린 사법부를 향해서는 욕설이 섞인 구호를 외치는 매우 이상한 집단”이라며 “이들은 정경심의 구속이 마치 민주투사가 구속된 것처럼 슬퍼하며 범죄자에게 ‘힘내세요’ ‘촛불을 다시 들어야 한다’는 등 이상한 주장으로 울부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기총은 “사법개혁을 주장하면서도 범죄자 정경심의 구속에 충격을 받아 슬퍼하는 자들,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정하고 자신들과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법부의 판단을 욕설이 섞인 구호로 비난하는 자들은 공산주의 집단이라 규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기총은 사법부에 ▲자유 민주주의 헌법을 부정하는 문재인과 정부기관과 언론사에 침투한 공산주의자들을 색출해 내란. 외환. 여적죄를 적용하여 구속하라 ▲범죄 집단의 실체인 사회주의자 조국을 구속하라 ▲말로만 공평과 정의를 주장하고 자녀의 입학을 위하여 문서를 위조하며 부를 축척한 정경심의 범죄행위를 철저저히 수사하라 등을 요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