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9.10.24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천지일보 2019.10.2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은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에서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첫 물량으로, 이달 두 차례(22일, 25일)에 걸쳐 총 142대의 트위지가 수출길에 오른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수출 선적을 계기로 본격적인 트위지의 유럽 공략에 나서는 등 향후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도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트위지는 2011년 데뷔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3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초소형 전기차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출시돼 현재까지 3400대가 판매됐다. 작은 차체에도 운전석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최고수준의 탑승자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20볼트 전기 콘센트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5~80㎞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국내생산 르노 트위지의 수출을 위한 첫 선적에 이르기까지 르노삼성차와 동신모텍, 부산시가 다 함께 힘을 모은 덕분에 이러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및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르노삼성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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