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24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도시관제센터에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24
진주시가 24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도시관제센터에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조규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0.24

지난 8월 국비 10억 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24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도시관제센터에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수행하는 것으로 도시 주요 인프라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는 국가 시범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 ‘국가 지능정보화 사업’ 관련 ‘스마트 지능정보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 등 1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정촌 산단과 노후화가 심한 상평 산단에 지능정보화 기반을 다지기 위한 관리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먼저 시는 산단 입주기업과 근로자·시민을 위한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폭발·화재사고, 시설파손, 미세먼지 측정, 방범 등 산업단지 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을 예방하고, 사고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산단에 사고가 발생하면 인근 CCTV, 음원·환경 센서가 정확히 감지해 시 도시관제센터의 관리자, 경찰서·소방서 등에 즉시 알리게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향후 4년 간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상평·정촌 시범 적용을 통해 산업단지 내 각종 위험상황과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도입으로 진주시가 전국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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