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시설과 관련해 남측 시설물의 철거를 지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다. 신격호(97)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된 지 일주일도 안 돼 풀려난다. 23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구속… 法 “증거인멸 염려 있어”☞(원문보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다. 재판부는 “범죄혐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며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총리 “한일협정 해석차, 대화로 해결할 수 있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1965년 체결된 한일 협정 일부에 대한 해석 차이가 1965년 당초부터 있었다”며 “그런 부분적 견해차가 문제로 표출될 때마다 양국은 대화로 문제를 조정하고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與, ‘황교안 계엄 논란’ 진상규명 착수… 한국당 발목 잡히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국군 기무사령부(기무사) 계엄 문건’ 연루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조국 정국’을 거치며 가까스로 끌어올린 당 지지율 상승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남북경협 빨간불? “예단하긴 일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시설과 관련해 남측 시설물의 철거를 지시해 남북 경협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관련 업계나 정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아닌 ‘중단’ 강력 권고☞
박능후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내며 “폐 손상과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신격호, 징역 확정 6일 만에 형집행정지… “수감 시 사망 위험”☞
신격호(97)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된 지 일주일도 안 돼 풀려난다. 서울중앙지검이 23일 신 명예회장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했다.
◆9월 생산자물가 -0.7%, 3년 만에 최대 하락…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년동기대비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하락폭은 더 커져 2016년 이후 3년 만에 최대폭을 나타냈다. 지속적인 물가 하락으로 인해 ‘디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될 전망이다.
◆[팩트체크] 전광훈 “기독자유당, 내년 총선서 비례대표 50석 확보”… 가능할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엔 한 기독교지도자 모임에서 자신이 창당한 기독자유당의 비례대표로만 50석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