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신정동 정촌가요특구 일원서
최성수·박강성 등 인기가수 공연

정읍시 ‘천년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 준공식·축하콘서트’ 개최 홍보 전단.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0.23
정읍시 ‘천년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 준공식·축하콘서트’ 개최 홍보 전단.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0.23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신정동 정촌가요특구 일원에서 ‘천년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 준공식·축하콘서트’를 개최한다.

정촌가요특구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의 발원지다. 앞서 시는 내장산 국립공원, 내장산 리조트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약 4만 5000여평 부지에 가요전시관과 정읍사 여인 집, 한식 체험관, 주막 3동, 취풍향(누각), 포월지(인공호수) 등 정읍사 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한 시설물을 조성했다.

핵심시설인 가요전시관은 정읍사에 얽힌 이야기와 시대별·나라별 사랑 노래로 이루어진 제1전시실,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정리한 제2전시실, 다목적 공연장이 있다. 이날 행사는 마칭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준공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축하콘서트에는 인기가수 최성수·박강성·박주희·레이디티의 공연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가요 콘텐츠 기증사업과 기획전시회 추진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백제가요 정읍사의 위상을 높이고 야외 전통혼례식 등 이색 프로그램을 시도하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 잡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