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달 27일부터 울돌목에서 열린 명량대첩축제에 참여해 ‘해남미남(味南)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19.10.23
해남군이 지난달 27일부터 울돌목에서 열린 명량대첩축제에 참여해 ‘해남미남(味南)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19.10.23

해남 전통음식 명인 특별전

특산물 활용 셰프 경연대회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땅끝 해남에서 올가을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해남군은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두륜산 대흥사 일원에서 제1회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내츄럴 푸드의 본향, 땅끝 해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농어업군인 해남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해남 특산물을 활용한 마스터 셰프 경연대회로 해남특미요리 경연대회가 열리며 궁중음식, 종가음식, 사찰음식 등 해남의 전통음식 명인 6명이 참여해 해남 음식 특별전을 갖는다.

2019인분 닭장떡국 시식 행사와 읍면 대표 음식을 판매하는 1촌 1식 음식관도 운영된다. 수확 철을 맞은 고구마 담아가기, 해남 배추를 이용한 김장 담그기, 해남 3대 명차 체험, 막걸리 바 운영 등 해남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체험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공연 무대로는 31일 가을 낭만콘서트, 1일 MBC 가요 베스트, 2일 미남 콘서트 초청공연이 연달아 열린다.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 열리며 2020 해남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자연담은 먹거리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을이 깊어가는 두륜산의 정취도 즐기고 해남만의 맛있는 먹거리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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