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근황 (출처: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근황 (출처: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심경… “평범한 성격 아냐”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파경을 맞은 심경을 전했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11월호를 통해 구혜선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친정엄마가 뇌종양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 안재현이 이혼 발표를 서두르자고 했다”며 “행여 엄마가 충격받을 수 있으니 언론 보도를 일주일만 미루자고 했는데 (안재현이) 거절했다”며 “그때 안재현에게 많이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재현이 이혼과 관련된 부부 문제를 소속사와 상의 하고 있었다”며 “3년간의 부부생활이 허무하게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내 억울한 상황을 알리는 방법은 SNS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일부 대중의 반응에 대해 “내가 평범한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걸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랫동안 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 많은 일을 겪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지고 괜찮아진다는 걸 알기에 대중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어떤 면에서는 평범한 성격이 아니다.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하면서 보통의 직장인들과 다른 라이프스타일로 살아왔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1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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