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공공기관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 22일 대구본부세관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2019.10.23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 22일 대구본부세관에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19.10.23

수출입분야 국제 인증으로 안정적 무역공급망 확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공공기관 최초로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 22일 대구본부세관에서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는 기업이 법규준수,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분야 등으로 세분화된 공인기준을 충족하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 상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4년 WTO에서 공인된 사업자에 대한 혜택 부여를 명문화한 국제적 인증이다.

한수원과 관세청은 지난 2월 AEO공인 및 수입세액 정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수원의 인증 취득과 협력사 및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AEO 공인을 적극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공인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안전관련 시설을 보강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의 건전성을 점검하는 한편, 실제 개선결과에 대한 각 사업장별 예비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연내 인증 취득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수입통관 혜택은 물론 UAE 등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 국가로의 수출 시에도 현지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물류 및 관세행정에 투입되는 각종 비용 절감과 더불어 한수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해외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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