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달 말부터 스마트폰으로 상수도 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인천시가 이달 말부터 스마트폰으로 상수도 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모바일 이용 상수도 민원해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스마트폰으로 상수도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그동안 각종 상수도 관련 민원을 전화·방문·인터넷으로 신청받아 처리했으나, 이달 말부터 준공하는 ‘차세대 수용가 정보시스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요금조회, 이사요금 계산 및 요금 자동납부 등의 민원신청이 가능하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차세대 수용가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8년부터 2년간 정보시스템 고도화와 정보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난 8월 12일 서비스를 공식 개통했다.

차세대 수용가 정보시스템은 4개 단위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시스템은 각 수용가의 급수전과 요금관리를 위한 ‘수용가 정보시스템’과 수도계량기 검침을 위한 ‘모바일 검침시스템’ 대 시민 민원서비스를 위한 ‘고객 모바일시스템’ ‘사이버 민원시스템’이다.

새롭게 개편된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 따른 시민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적용, 시스템 이용에 따른 불편은 해소 및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시민들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사이버민원센터에 접속해 수도요금 납부조회, 인터넷 검침·이메일 고지서 신청 및 실시간 수질정보 조회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요금납부는 스마트위택스, 인터넷지로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검침시스템은 기존 PDA 검침업무의 불편을 해소하고 현장 검침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모바일 앱 기반으로 구현함으로써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현장 업무처리로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박영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번 수돗물 적수사고 이후 시민들에게 스마트기기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상수도요금 조회·납부 등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의 상수도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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