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내 공무직 대표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왕시공무직지회’와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19.10.23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내 공무직 대표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왕시공무직지회’와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19.10.23

기본급·호봉간 임금간격 조정

정액급식비 인상 협약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내 공무직 대표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왕시공무직지회’와 2019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손재선 공공운수노조 시지회장 등 노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올해 임금협약은 5월 노측이 요구안을 제출한 이후 9월말까지 총 5차례의 교섭 및 실무협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전년대비 기본급 2% 인상 ▲호봉 간 임금간격 조정 ▲정액급식비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견해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일선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재선 시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종 간 임금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조합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준 시측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 신장과 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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