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 대표적인 걷기대회로 자리매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제12회 남항대교 걷기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4월, 천마터널 개통으로 11년째 이어지던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부산시 관계부서와 ㈜천마산터널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회의 명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부산고등어축제(10월 25~27일) 기간 중 열리는 이 대회는 1년에 한 번 송도 앞바다와 남항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서부산의 대표적인 걷기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해 남항대교를 지나 다시 송도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6㎞ 왕복 코스로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며 완주자 중 추첨해 자전거 100대, 김치냉장고, TV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2시간 동안 천마터널과 남항대교 송도 입구에서 영도 방향 구간의 차량 통행이 일시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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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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