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민계획단 대표 회의에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최근 인천시민계획단 대표 회의에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인천 미래비전·생활권 미래비전 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23일 시 영상회의실에 시민들로부터 2040년 인천 미래비전 등이 담긴 ‘시민제안서’를 직접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 대표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시민계획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성별, 연령별 인원수 제한 없이 신청서를 제출한 일반시민 138명 모두를 위촉했다.

이번 시민계획단은 자신의 거주지역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제안·수립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 8월 17일 발대식(위촉식)을 시작으로 6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가 참여 없이 순수 시민들만의 아이디어로 3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거쳐 2040년 인천 미래비전과 생활권 미래비전 등을 도출해 시민제안서에 담았다.

시민계획단이 선정한 2040년 인천의 미래비전은 ‘시민중심의 국제·문화·해양도시’이다.

이는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국제도시로서 품격 있는 도시로 변화시켜 세계인의 교류의 장 및 한반도 평화협력과 통일시대 중심 도시를 의미한다.

또 지역특성과 문화정체성을 보여주는 원도심과 개항장의 역사·문화유산을 보존, 활용해 세계적인 문화 다양성이 있는 도시를 원했다.

강화도 갯벌 등 해양생태환경 보존 및 바다와 차단돼 있는 해안선을 개방, 시민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 해양친수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도 담았다.

인천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0년 상반기 내에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군·구 설명회, 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2020년 말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애써주신 시민 시장님들이 제시해 주신 2040년 미래비전 등이 지금 인천시가 나아가고 있는 미래 비전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2040년 인천의 미래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했다는 자긍심과 애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인천시 권역별(생활권) 미래상.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인천시 권역별(생활권) 미래상.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인천시 권역별(생활권) 핵심전략.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인천시 권역별(생활권) 핵심전략.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인천시 권역별(생활권) 핵심전략.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천지일보 2019.10.23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인천시 권역별(생활권) 핵심전략.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0.23ⓒ천지일보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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