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청사 전경.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0.23
담양군 청사 전경.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10.23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기반조성 사업 국비예산 25억원 확보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권 침해 및 갈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촌지도기반조성 사업 25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660㎡ 규모의 축사 악취저감 미생물배양실을 건립한다.

현재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간 140∼150t의 친환경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기존의 미생물 배양시설로는 담양군의 전체 축사 악취의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로 축사 악취저감 미생물배양실을 건립해 악취 악취저감 미생물 과 농업용미생물을 연간 250∼300t 공급할 계획이며, 농촌진흥청 및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와 함께 악취저감 미생물 균주 개발을 시험·연구할 계획이다.

현재 미생물은 농축산업 분야에서 악취저감, 난분해성 유기물 가용화, 선충방제, 육질개선, 사료효율 증대 등의 효과가 검증되어 많은 농축산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병창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축사 악취저감 미생물배양실 건립을 통해 악취 없는 담양군 생태환경 조성으로 주민의 행복생활권 보장과 아울러 농축산업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