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공감콘서트 ‘안단테, 안단테’ 포스트.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0.22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공감콘서트 ‘안단테, 안단테’ 포스트.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10.22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공감콘서트 ‘안단테, 안단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 연주자와 비장애인 연주자가 함께 출연해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7년 창단된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 시각, 지체 장애가 있는 대구의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됐다.

연주단은 수 천 번의 연습으로 단원들 간의 호홉을 맞추며 학교, 공공기관 초청 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최초 발달장애 클라리넷 전문연주단인 드림위드 앙상블은 9명의 발달장애인과 2명의 지도교사로 구성, 청와대 행사 초청 공연 및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유엔(UN)본부에 초청연주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별출연으로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와 세계적인 오페라 주역가수 바리톤 석상근, 싱가폴 등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는 소프라노 셀린드 라봄이 출연해 유명 가곡 및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무한히 확장되는 음악의 세계에 장애나 차별은 없다”며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편견의 벽이 허물어져 장애인도 따뜻한 이웃사촌으로 함께 살아가는 대구 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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