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출처: 연합뉴스)

베이징서 中측 인사와 회동 가능성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2인자’로 알려진 최룡해 북한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참석차 22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최룡해 제1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평양을 출발한 데 이어 베이징에 도착해 잠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비동맹회의 일정에 맞춰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로 다시 출발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는 중국 측 관계자들과 주중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최 제1부위원장을 영접했다.

이를 두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비동맹운동 각료회의에 참석한 만큼 최 제1부위원장과 동행했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공항에서는 리 외무상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제1부위원장이 비동맹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의 시내도로(출처: BBC캡처)
베이징의 시내도로(출처: B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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