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걷기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2
상명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걷기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 2019.10.2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상명대학교(백웅기 총장) 스포츠과학연구소(강서정 소장)는 2018년 1월부터 은평구보건소와 함께 ‘걷기로 뇌 건강, 걷기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연구소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고안한 프로그램으로 기억력, 시각 및 지각능력, 이중과제 수행능력을 걷기 동작과 함께 수행하는 운동프로그램이다.

은평구보건소를 통해 모집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6개월(주 3회, 1시간)을 주기로 운영됐으며, 1반당 25명 정도가 참여했다.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학생들의 지도를 통해 실내운동으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5반이 운영됐고, 현재는 야외에서 진행하는 운동프로그램이 12월까지 운영 중이다.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참여 3개월과 6개월 후 각각 체력 및 인지검사(서울신경심리검사)를 통해 비교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강 소장은 지난 8월 Asia Conference of Kinesiology 학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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