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삼호주얼리호가 31일 오후 오만 무스카트항에 입항한 가운데 한국인 선원 7명이 다음 달 1일 귀국길에 오른다.
삼호주얼리호가 무스카트항에 입항한 것은 청해부대 최영함의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구출된 지 10일 만이다.
선장 직무를 대행하는 이기용 1등 항해사는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해 선원 모두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삼호해운 선원들은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건강검진을 받고 교대선원들과 업무를 위임하고 이날 저녁 배에서 내려 무스카트에서 하루 머문 후 다음 달 1일 귀국행 비행기에 오를 계획이다.
한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소말리아 해적 13명이 최초 출항 전 15일간 합숙하며, 삼호주얼리호 피랍을 사전 모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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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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