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기업인의 상 시상식… ‘중소기업이 희망이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회사 경영발전에 이바지한 모범근로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했다.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회 천안시 기업인의 상 시상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천안시의원, 문필해 천안시 기업인협의회 회장, 박종복 ㈔충남벤처협회 회장, 김종향 ㈔충남수출기업협회 부회장, 기업인·근로자·내빈 등 1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시상은 종합대상을 비롯한 기업인 대상 5개 부문, 우수기업인 상 5개 부문, 모범근로자와 중소기업지원유공자 상 등 총 27명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종합대상 삼육식품(대표 박신국) ▲경영대상 토와한국㈜(대표 한상윤) ▲기술대상 ㈜비츠로밀텍(대표 변영철) ▲수출대상 ㈜다원씨티에스(대표 원태식) ▲창업대상 태성에컴스㈜(대표 김성준)가 선정돼 기업인 대상을 받았다.

우수기업인상 쟈뎅㈜(대표 윤상용)·㈜포리폼(대표 윤기중)·㈜삼성보일러(대표 최미숙)·㈜소부레이저(대표 이미정)·㈜주환바이오셀 (대표 이은상)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 ㈜선영푸드 조진희 대리를 비롯한 15명이 모범근로자 표창, ㈔천안산업단지관리공단 김태순 과장 등 2명이 중소기업지원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박신국 삼육식품 대표는 “1982년 창업 이후 삼육식품은 천안의 본사와 제1공장을 중심으로 운주·봉화·보령 등 4개 지역에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며 “일일 2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하루 평균 100만여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22개국에 수출하며 국내에서 두유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한국 제품이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베트남에서 ‘판매 1위’라는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천안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써 임직원 모두는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정직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제조업 분야의 새로운 도전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위기 등 당면한 과제들이 많다”면서 “중소기업 연구개발 기술지원 사업과 천안실현기술 개발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업인의 상 선정기업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기업을 지역 대표 우수기업으로 널리 홍보해 회사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