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흑룡강성 철려시 쌍풍진 광명촌에서 둔자박물관이 주최하고 광명마을 촌민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조선족 김장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배추에 양념을 버물리고 있다.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19.10.22
지난 20일 중국 흑룡강성 철려시 쌍풍진 광명촌에서 둔자박물관이 주최하고 광명마을 촌민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조선족 김장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배추에 양념을 버물리고 있다.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19.10.22

중국 철려시 광명촌서 제1회 개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20일 중국 흑룡강성 철려시 쌍풍진 광명촌에서 둔자박물관이 주최하고 광명마을 촌민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조선족 김장문화제가 열렸다.

한국공자문화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풍년을 축하하고, 민족문화를 확산코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철려시위원회 상무위원, 통전부장, 장정강 쌍풍진 당서기가 참석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 생태문화의 특색을 살려 역동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기를 축원했다.

한국공자문화센터 박홍영 회장은 “이번 김치문화제를 통해 조선족 농경문화, 민속문화, 음식문화와 생태자원의 이점이 잘 어우러져 진정한 조선족 전통문화가 무엇인지를 실감할 수 있게 해달라”고 축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쌍풍진 광명촌 둔자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축제는 조선족 마을 주민들의 생활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조화로운 마을 풍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김치 만들기, 민속문화체험, 전통공연 등이 이뤄졌다.

한편 둔자박물관은 2019년 6월 개관했다. 한때 한국공자문화센터 박홍영 회장의 생가였던 이 박물관은 개관 준비과정에서 광명마을의 많은 주민들의 협조와 현지 각급 지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박물관 내에 진열된 100여 가지에 달하는 민속‧골동품들은 모두 광명 마을 주민들이 기증했다. 이번 김장문화제는 한국공자문화센터가 후원했다.

지난 20일 중국 흑룡강성 철려시 쌍풍진 광명촌에서 둔자박물관이 주최하고 광명마을 촌민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조선족 김장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완성된 김장김치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19.10.22
지난 20일 중국 흑룡강성 철려시 쌍풍진 광명촌에서 둔자박물관이 주최하고 광명마을 촌민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조선족 김장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완성된 김장김치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공자문화센터) ⓒ천지일보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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