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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이탈리아 소방관이 21일(현지시간) 토리노에 있는 유적지 건물에서 불을 끄고 있다. 이날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불이 난 건물인 '카발레리자 레알'은 300년 전 사보이 왕국이 말을 훈련하려고 사용했던 장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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