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22일 함평공공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1호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함평공공도서관을 지정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2
전남 함평군이 22일 함평공공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1호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함평공공도서관을 지정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19.10.22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22일 함평공공도서관(도서관장 류미현)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1호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함평공공도서관을 지정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은 치매 도서코너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치매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도서관으로, 지역민 접근이 쉬운 지역 공공도서관을 주로 지정한다.

함평공공도서관은 군과의 오랜 논의 끝에 이날 치매 극복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공동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도서관 전 직원은 군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치매파트너 교육을 자발적으로 이수하면서 치매조기검진 등 치매 예방과 치매 친화적 지역 환경조성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치매 예방과 극복을 위해서는 당사자는 물론 전사회적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이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치매진단검사,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문사전등록, 배회인식표 제공 등 치매환자 실종예방 서비스를 상시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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