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선박탈출·4D영상 구축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지진·태풍 등 다양한 재난안전 체험시설을 갖춘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진주시와 경남도교육청은 경남 진주 문산읍 소재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교육원을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상재난상황을 학생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참석했다.
조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일반 시민들에게도 재난대비 안전체험 교육의 길이 열리게 됐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지진·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시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7개 교육관 33개 교육실로 구성해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재난안전시설에서는 ▲지진이 강타한 학교를 탈출하자 ▲비행기 여행 안전수칙을 습득하자 ▲태풍 ‘매미’의 위력을 직접 느껴보자 ▲침몰하는 배에서 안전하게 탈출하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향후 체험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요원 배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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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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