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P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10.17
영국 브렉시트 (PG)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10.17

[천지일보=이솜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재추진했지만 이번에는 하원의장의 반대를 마주했다.

존 버커우 하원의장은 21일(현지시간) 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승인투표 개최를 불허한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버커우 하원의장은 “(정부가 내놓은) 안건은 48시간 전에 내놓은 것과 실질적으로 같은 것”이라며 “이미 하원에서 결정된 것이기에 오늘 승인투표 안건은 토론에 부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의회는 동일 회기 내에 같은 사안을 표결에 상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 측은 하원의장이 승인투표 개최를 가로막음에 따라 EU 탈퇴협정 법안과 관련한 이행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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