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제공: 위성곤 의원) ⓒ천지일보 2019.10.22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제공: 위성곤 의원) ⓒ천지일보 2019.10.22

최근 3년 연속 지원센터 입주율 하락으로 60%에 불과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울산·경남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원인을 파악하고 운영방식을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광주·울산·경남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센터)의 기업 입주율이 60%까지 급감했다. 또 여성기업 일자리플랫폼 운영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광주센터와 울산센터의 연도별 입주율은, 광주센터가 지난 2016년 100%, 2017년 73.3%, 2018년 60%으로 나타났고 동 기간 울산센터는 2016년 93.8%, 2017년 68.8%, 2018년 62.5%으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중기부는 일부 센터의 입주율 하락 원인을 시설낙후, 공간협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낮은 여성기업 일자리플랫폼의 운영실적도 문제로 지적됐다. 여성기업 일자리플랫폼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성기업과 전문인력을 합리적 비용으로 매칭, 인력난을 해소하려는 취지의 사업으로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동 사업의 경우 2018년 기준, 인력 매칭 비율이 82건에 불과했다.

위성곤 의원은 “센터의 낮은 입주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인을 분석하고 적극적인 사업화지원 방안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일자리플랫폼 운영에서는 만족도조사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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