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출처: SBS)
성현아 (출처: SBS)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성현아가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성현아가 출연해 김수미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성현아는 현재 8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성현아는 3년 동안의 공백 기간 평범하게 살았다고 언급하며 “20년 일했으면 많이 모았을 거 아니냐. 꽤 많은 액수를 모았는데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 재산이 7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때는 수입차 타고 다니고 넉넉한 출연료, 집도 있었는데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머릿 속이 하얗게 됐다. 길바닥에 앉아 울었다”며 당시 비참했던 심정을 밝혔다.

이어 “월세도 낸 게 없더라. 보증금 남은 게 700만원 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일청의 아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여름에 선풍기 두 대를 주셨는데 행복했다. 아들과 추억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성현아는 2013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이후 긴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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