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19.10.21
경북 의성군청. ⓒ천지일보 2019.10.21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2019년 경상북도 에너지효율대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의성군은 상사업비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함께 받는다.

매년 개최되는 ‘경북도 에너지효율대상’ 평가에서 군부의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만 군민과 모든 공직자가 합심해 에너지절약 운동에 동참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우수 시책을 공모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의성군은 전력수급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대책으로 승용차 요일제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제품 사용하기, 에너지 낭비사례인 냉·난방 영업 자제를 위한 상시 점검과 계도 활동 등을 적극 펼쳤다.

또한 군민 에너지절약 분위기조성의 일환으로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와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읍면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신문·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군민 홍보도 실시했다.

이외에도 ▲다목적 태양열시스템보급사업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태양광 주택 지원사업 ▲노후가로등 LED교체 ▲전기 자동차 보급 등으로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3020정책에 선도적 대응으로 큰 부담없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군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군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에너지정책도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 시상식은 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의성청소년센터에서 개최되며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한국에너지공단 대경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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