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실, 목욕탕 등 52곳 지정
홍보물 외국어 번역(중국·베트남·필리핀어) 제작·배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가 관내 착한가격업소 안내를 외국어로 번역해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관내 식당, 이·미용실, 목욕탕 등 52곳을 지정해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상구는 타지역보다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나 한글로 된 홍보물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사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착한가격업소 홍보물을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3개 나라 언어로 번역해 제작했다.
외국어 번역 홍보물은 구청,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에 비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구 홈페이지 및 온라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착한가격업소 외국어 번역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우수업소를 소개하고 이용하게 함으로써 소상인 및 서민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태현 기자
kyi2077@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