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산이 31일 출시하는 앨범 ‘하이브리드’ 재킷 이미지. (제공: 용성문화기획) ⓒ천지일보 2019.10.21
록산이 31일 출시하는 앨범 ‘하이브리드’ 재킷 이미지. (제공: 용성문화기획) ⓒ천지일보 2019.10.21

정규 2집인 ‘하이브리드’ 대중성 강화

작사·작곡·편곡·기타연주·프로그래밍… 1인5역 소화

[천지일보=김태현 기자] 록커 록산(Rocksan)이 오는 31일 정규 2집이자 세 번째 앨범인 ‘하이브리드(Hybrid)’를 발매한다.

앨범 ‘하이브리드’는 ‘잡종’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틀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록과 성인가요의 조합’이란 콘셉트로 대중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앨범에는 ‘One Life’ ‘Oh! Sexy!’ ‘나를 찍어 콕콕’ ‘그땐 웃겠죠’ 등 총 네 곡이 담긴다. ‘나를 찍어 콕콕’은 MR도 함께 발매된다.

록산은 이번 앨범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모든 곡을 노래를 비롯, 작사·작곡·편곡·기타연주와 프로그래밍까지 혼자 도맡아 작업했다.

‘One Life’는 록산 자신의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녹인 곡으로 가왕 조용필의 명곡 ‘꿈’에 대한 오마쥬도 담아내고 있다.

‘Oh Sexy’는 경쾌한 댄스풍의 록 넘버로 일상적으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로맨스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나를 찍어 콕콕’ 트로트 풍의 멜로디를 록 기반의 사운드에 얹혔다. 특히 여러 활용도를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곡이다.

‘그땐 웃겠죠’는 현악기 위주의 세션으로 편곡이 이뤄진 서정적인 발라드로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록산은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적 장르를 기존 ‘레트로인더스트리얼’에서 레트로(Retro)와 록(Rock)의 합성어인 ‘레트록(Retrock)’으로 설정키로 했다.

‘레트로인더스트리얼’이 대중들에게 쉽게 인식되기 힘들고 자칫 일부 매니아만을 위한 장르로 비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란 설명이다.

록산의 소속사인 용성문화기획 관계자는 “록산의 음악은 앞으로도 대중성 강화라는 기조가 계속 유지된다”며 “그 틀에서 음악적 퀄리티를 최대한 높이고자 하는 게 아티스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록산은 앨범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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