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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AP/뉴시스】20일(이하 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시위 중 약탈당한 한 슈퍼마켓에서 이곳 직원이 청소하고 있다. 지난 6일 정부의 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는 전날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요금 인상 취소 발표에도 가라앉지 않는 양상이다. 잦은 공공요금 인상과 소득 불균형 등으로 쌓인 국민의 불만이 한 번에 폭발하며 시위대는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산티아고에 선포됐던 비상사태는 수도권 전역과 발파라이소, 코킴보, 비오비오, 오이긴스 등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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