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아웃리거 리조트. (제공: 팜투어) ⓒ천지일보 2019.10.21
몰디브 아웃리거 리조트. (제공: 팜투어) ⓒ천지일보 2019.10.21

온라인 검색 시 후기 체험담·평이 좋은 여행사 선택

배상보험·보증보험 및 가격경쟁력·대기업과의 제휴 체크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매년 25만명 이상의 결혼을 하고 있는데 그중 절반 가까이 되는 15만명(7만 5천여쌍)이 혼례를 마치고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워낙 발 빠른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정보 창구가 이뤄지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은 오히려 선택의 폭이 워낙 넓어져서 신혼여행지 결정에 애를 먹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만큼 정보 창구가 많이 졌다는 건 알아봐야 할 곳도 더불어서 늘어났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허니문전문여행사를 선택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예비 신혼부부라면 차근차근 몇 가지 알아 둬야 할 사항들을 체크해 보자.

허니문여행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3가지로는 첫째 온라인 검색해서 회사 규모가 있고 평이 좋은 허니문 전문여행사를 선택한다. 둘째 후기 체험담이 많이 올라온 허니문 전문 여행사를 눈여겨 봐야 하고 셋째 배상보험 및 보증보험이 확실히 보장돼 있는 여행사를 택해야만 한다.

이와 함께 거품 없는 직접 상담 허니문박람회 및 회사 규모 등 따져보기, 대기업과의 제휴 체크와 가격경쟁력은 물론 상담력 비교하기 등 사실 번거롭겠지만 예비 신혼부부 입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혼여행 길을 가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감수해야만 한다.

허니문전문여행사 팜투어는 오로지 허니문박람회만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는 허니문박람회를 방문해서 허니문여행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웨딩 및 결혼 박람회 그리고 허니문박람회들이 우후죽순 열리고 있는데 고객인 예비 신혼부부 입장에서 원하는 방향은 다를 수 있지만 웨딩이나 혼수 혹은 예물들과는 별개로 오직 허니문여행 상담만을 받고 싶다면 웨딩박람회나 결혼박람회에 입점한 여행사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예물이나 혼수 등에 쫓기면서 관련 매니저들에게 이끌리지 말고 다이렉트로 허니문여행 상담을 하는 허니문박람회의 전문 컨설턴트들과의 상담을 통하는 것이 생애 단 한 번이 될 신혼여행을 잘 다녀오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몰디브 아웃리거 리조트. (제공: 팜투어) ⓒ천지일보 2019.10.21
몰디브 아웃리거 리조트. (제공: 팜투어) ⓒ천지일보 2019.10.21

◆허니문여행 상담 및 전문 컨설턴트의 전문성 따져 보기

통상적으로 신혼여행지에 대한 전문성이 낮으면 하와이, 칸쿤, 몰디브, 유럽 등의 원거리보다는 고객들에게 가까운 동남아 지역을 추천하기 마련이다. 최근 추세는 고객들이 생애 단 한 번이 될 신혼여행을 가능하면 가보기 힘든 원거리 지역을 선호하기 마련인데 이에 반해 단거리 지역에 집중한다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상담력에서 앞서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

물론 각사마다 원거리 혹은 단거리 등 집중되는 지역이 다를 수는 있지만 트렌드가 원거리라면 단연 하와이, 칸쿤, 몰디브, 유럽 등을 주축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해당 여행사의 메인 지역이 어디인지 즉 원거리 인지 단거리인지도 틀림없이 체크를 해봐야 할 부분이다.

◆여행사의 면모 제대로 체크해보기

실제 각 여행사가 홍보문구에 쓰는 표현이 있다. 1위 혹은 1등이라는. 그렇다면 정말 무엇을 근거로 그런 문구를 쓰는지에 대해 꼭 살펴봐야만 한다. 아무나 1위 혹은 1등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연간 기준인지 혹은 월 기준인지 아니면 무엇을 기준으로 그렇게 1위 혹은 1등 표현을 쓰고 있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더구나 각 해당 여행사들의 회사 규모와 직원 수 그리고 이에 따른 대기업과의 제휴 및 파트너사들과 어떤 공유를 하고 있는지도 제법 까다롭지만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오래된 회사가 꼭 좋은 건 아니지만 연혁을 살펴보고 최근 오픈한 여행사라면 더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첫째도 가격 경쟁력 둘째도 가격경쟁력

예비 신혼부부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 역시나 가격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특정 여행사의 허니문여행상품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우선 그 이유를 제대로 체크해봐야 한다.

해당 여행사가 지역별 현지에 리조트와 직거래 판매를 하는지에 따라서 상품가는 그만큼 낮아지고 그 혜택이 고스란히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싸다고 계약하는 건 금물이다. 현지에 가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계약 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한 중간에 매니저를 통할 경우 역시 상품가는 오를 수밖에 없는데 직접 허니문여행 상담을 할 경우 지역별 상품가도 낮아지게 되고 단거리보다는 원거리에 대한 경쟁력이 클수록 신혼여행 상품가도 경쟁력에서 높다는 것을 꼭 알아둬야 한다.

작은 규모에 적은 직원 수의 여행사를 피하라는 건 결코 아니다. 다만 오랜 회사 경력만큼이나 그동안의 노하우가 집결될 수 있고 역사가 짧은 회사일수록 경험이 부족해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는 것이다. 또한 패키지여행사보다는 허니문전문여행사가 그만큼 허니문여행 즉 신혼여행에 대한 전문성은 상대적으로 우월하다.

분명 패키지와 허니문여행은 다르기 때문인데 ▲허니문전문여행사로서의 기반을 튼실하게 한 여행사 ▲그리고 매니저를 두지 않은 ▲혼수 및 예물은 피한 ▲거품 없이 오직 허니문여행 상담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사를 통해서 신혼여행을 가길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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