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전경.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19.10.20
완주군청 전경. (제공: 완주군청) ⓒ천지일보 2019.10.20

[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가 지난 18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019년도 행정사무 감사 계획서’를 의결했다.

행정감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의회는 행정감사를 앞두고 2019년 행정감사 군민 제보 현장 접수센터 및 인터넷, 우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군민들에게 직접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등 생생한 제보를 받을 계획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내용,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는 제보 내용에서 제외된다.

이번 행정사무 감사 자료요구 건수는 전년 대비 172건이 증가한 501건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폐기물매립장 사태로 불거진 환경 전반에 대한 문제 ▲그동안 의회 5분 발언 및 군정 질문을 통해 줄곧 지적 건의됐던 사안 ▲위탁 및 보조사업 관리실태 ▲군 역점사업 추진사항 ▲예산집행의 적정 공정성 등 군정 전반에 관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요구자료 증가 주요부서는 군 정책을 총괄하는 대표지원부서인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 재정관리과가 있다. 군민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부서인 환경과,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과, 먹거리정책과, 건설교통과,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등이다. 이는 해당 부서별 조직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검증을 위함이다.

이경애 행정감사 특위 위원장은 “행정감사가 군정의 잘못을 바로잡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며 “이번 행정감사는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더 나아가 완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해가는 생산적인 행정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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