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을 주도해온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독도(일본명 다케시마),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을 모두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교재를 만들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후지오카 노부카쓰(藤岡信勝) 새역모 회장이 30일 도쿄에서 열린 '센카쿠 사건과 역사공민교과서'라는 제목의 강연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새역모는 이른바 '영토교재'에 독도와 센카쿠열도, 남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가 모두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교과서는 지도의 색깔로만 센카쿠열도가 일본령이라고 표시할 뿐 '우리나라의 영토'라는 등 적극적인 기술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새역모의 작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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