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적소 필요한 앱들만 쏙쏙!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아이들에게는 오랜만에 친인척 얼굴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을 수 있는 설. 하지만 몇 시간씩 운전을 해야 하는 아빠나, 차례 음식이며 손님들의 식사를 걱정해야 하는 엄마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이런 고민을 덜어 줄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은 없을까.

▶ 손님에게 매끼 차례 음식만 내놓을 수 없어 난감하다면 SK텔레콤이 추천하는 ‘올댓명절요리’ 앱을 활용해보자. 올댓명절요리는 요리 전문 파워 블로거들의 요리비법을 고스란히 담았다. 약과, 식혜 등 명절 간식에서부터 남은 명절 요리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까지 제공한다. 요리에 자신이 없어 고민하는 새내기 주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앱은 T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 몇 년 만에 만나는 친척. 근데 삼촌이었는지 오빠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 어떻게 불러야 할지 헷갈린다면 KT가 추천하는 ‘가계도-Family Tree’ 앱을 사용해보자. 복잡한 친인척의 호칭을 명쾌하게 알려줄 뿐 아니라 친인척의 연락처와 기념일‧사진 등을 일목요연하게 기록해 나중에도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또 가계도에 인적 사항을 기재할 때 현재 사용하는 아이폰에 저장된 주소록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주소록과 연동도 가능하다. 가계도 앱은 아이튠즈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0.99달러다.

▶ 세뱃돈도, 친척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수능에 쫓기는 수험생이라면 귀경길이 반갑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갈 수도 없는 노릇. 이런 수험생을 위해 KT가 ‘EBS 어학 시리즈’ 앱 13종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4월 말까지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영어, 중국어 등 앱 13종뿐 아니라 EBS 강의 콘텐츠 및 기출문제, Q&A 등 보조자료를 제공해 차 안에서도 충분히 공부를 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한다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올레마켓’-애플리케이션-상단 이벤트 배너를 통해 받으면 된다. 단, 단말기에 따라서 지원이 안 되는 예도 있다.

▶ 가족끼리 그동안 못했던 얘기도 나누며 연휴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 기분전환도 시켜 드릴 겸 바람을 쐬러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날씨를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싶다면 LG유플러스(U+)가 출시한 날씨정보 앱 ‘웨더볼(Weather ball)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이는 전국 60여 곳에 설치된 웨더볼 로봇을 이용해 자세한 날씨와 위성구름 영상을 볼 수 있고 또한 지역별로 황사나 강수확률 등을 쉽게 확인하도록 했다. 게다가 고객이 직접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사용자들과 날씨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통신사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 긴장도 풀리고 차도 막혀서인지 고향에 다녀오는 길은 평상시보다 접촉사고가 많이 일어나곤 한다. 우리 가족이라고 예외일 순 없다. 그렇다면 이를 대비해 교통사고 발생 시 현장처리부터 사고처리까지 단계별 처리방법을 알려주는 ‘긴급! 교통사고 대처’ 앱을 준비해보자. 이 앱은 보험사 연락처리스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로 빠르게 연락할 수 있다. 또 나의 현재 위치 GPS를 기반으로 주변의 병원과 정비소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게 표시해준다. 해당 서비스는 OZ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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