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지역 초등학생 57명을 초청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을 찾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0.18
전북 정읍시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지역 초등학생 57명을 초청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을 찾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10.18

구절초 테마공원·내장산·동학 유적지 등 방문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지역 초등학생 57명을 초청해 정읍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14년 정읍시와 서울특별시 교류 협정 체결 이후 매년 두 번씩 정읍과 서울을 번갈아 가며 이뤄지는 청소년 교류 활동의 일환이다.

특히 ‘2019~20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 청소년에게 농촌의 역사·문화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정읍을 방문한 학생들은 먼저 전국 최대 규모의 구절초 명소 ‘구절초 테마공원’을 찾았다. 공원에서 아름다운 구절초를 배경으로 한‘풍경사진 찍기 미션’을 하며 구절초를 마음껏 즐겼다.

이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산선비문화의 중심 무성서원을 찾아 유교 정신과 고운 최치원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이후 전통 호신술 택견을 배우며 신체를 단련했다.

둘째 날에는 내장산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을 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더불어 단풍나무펜슬·오곡강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정읍의 역사와 문화에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에 나서 혁명의 시작과 전개 과정 등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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